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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f ISSUE] 춘향전 이야기가 있고 기러기 솜털이 날리는 듯 … 이것이 길정본
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가구. 자개장을 집집마다 들여놓던 시절이 있었다. 한국에선 한물간 유행쯤으로 전락해 버린 나전공예에 목숨을 거는 사람이 있다. 길정본나전공예원 길정본(75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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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Special] 관능적 패션의 대명사, 디자이너 로베르토 카발리
깔때기였다. 뭘 물어도 얘기는 ‘여자’로 흘렀다. 패션 철학, 디자인의 영감, 친구까지도 종국은 ‘여자’였다. 패션 디자이너 로베르토 카발리(71). 그는 이처럼 노골적이었다. 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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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양아 3명 키우는 앤젤리나 졸리 “입양·생모…우리집선 행복 뜻하죠”
애니메이션 ‘쿵푸 팬더2’에서 목소리 연기한 앤젤리나 졸리가 12일 칸 영화제 현장에서 활짝 웃고 있다. [칸(프랑스) 로이터=뉴시스] “인생은 마음의 평화를 찾아 떠나는 여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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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들 창의력 기르는 미술 공부
만화라고 하면 학부모는 흔히 자녀들의 공부를 방해하는 요소로 떠올리기 쉽다. 하지만 아이들의 상상력에 따라 자유자재로 변화할 수 있는 만화캐릭터는 훌륭한 수업교재가 되기도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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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tar&] 그림책 여왕 … 백희나
비가 오자 물기를 잔뜩 머금은 구름이 산 아래로 내려온다. 나뭇가지에 걸린 구름을 따다 반죽을 해 오븐에 구웠더니 구름빵이 됐다. 구름빵을 먹은 이들은 구름처럼 둥실 떠오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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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이순자 성님’ 모시던 김옥숙 당선 직후 말투가 확 바뀌고…
노태우는 어떤 인물이었나?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이 있지만 친구 따라 대통령이 된 것은 아마 노태우(盧泰愚)가 유일한 사례 아닐까? 전두환(全斗煥)은 40년 가까이 그림자처럼 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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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tar&] 박희순 ‘맨발의 꿈’ 생각하며 그가 울었다
‘세븐데이즈’ ‘작전’ 등에서 개성적인 조연으로 자리를 굳힌 박희순(40). 그가 새 영화 ‘맨발의 꿈’을 내놓았다. 연극 경력 12년, 충무로 진출 8년 만의 첫 단독 주연작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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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라크 3남매, 한국서 맞는 어린이날
운동회가 열린 서울 보광초등학교서 오라스·하모디·일라프(왼쪽 앞부터)가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. [김경빈 기자] “청군 이겨라!” “백군 이겨라!” 4일 오전 서울 이태원 보광초등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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직산읍 구비설화 책 낸 단국대 강영순 교수
강영순 단국대 연구교수는 지난 겨우내 직산읍에서 살다시피 했다. 힘은 들었지만 할머니·할아버지들이 들려주는 구수한 옛 이야기에 푹 파묻혀 지낸 시간들이었다. 군서1리 경로당과 가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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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동네 전설] 거지 남매 영혼 달랜 후 우환 사라져
옛날 어느 해 엄동설한에 남매 거지가 동네에 들어왔다. 당시에는 권곡동이 매우 가난한 마을이었다. 남매 거지가 구걸을 하면서 지내다가 어느 집에 묵자고 했으나 재워주지 않았다. 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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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업 인사이드] 가연결혼정보 벤처기업 인증 외
◇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지난 24일 벤처기업등록 인증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. 독자적인 회원관리 시스템과 매칭 시스템 등 차별화된 기술을 인정받아 기술보증기금에서 벤처기업으로 인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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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물짓는 이태백·사오정氏 희망이 없다고요? 당신, 아직 괜찮은 사람입니다①
나는 중학교를 못 가고 야학도 중퇴했고 열다섯에 정비소 ‘시다’였고 서른일곱에 리어카 과일장수였고 마흔일곱에 ‘둘둘치킨’ 사업을 일으켰고 쉰셋에 중구청장이 되었습니다. 여러분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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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군부대 알바 뛰던 ‘하우스보이’오리건주 ‘小대통령’꿈 향해 돌진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재미동포 1세 임용근이 미국 오리건주 주지사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. 100년을 넘긴 한인 미국 이민사에 최초의 일이다. 소수민족 출신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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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뉴스 인 뉴스 케네디 대통령 취임사
지난달 25일(현지시간) 에드워드 케네디 미국 상원의원이 사망하자 현지 언론들은 일제히 미국 정치사를 풍미했던 케네디 가문이 종언을 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‘케네디 가문의 영광’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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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] 줄무늬 없는 백호 '화제'
[출처 : 데일리 텔레그래프]흰 털을 가진 데다 줄무늬까지 없는 이른바 ‘백설공주(snow white)’ 새끼 호랑이가 화제가 되고 있다고 데일리 텔레그래프 인터넷 판이 6일 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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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] 호랑이 증명사진 찍던 날 멋진 놈, 사나운 놈, 귀여운 놈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1 코아(♂) 2 리아(♀) (세 살, 남북한 최초의 통일합작호랑이 남매) 3 독도(♂) 4 영토(♀) 5 지킴(♀) (한 살, 일본의 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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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] 호랑이 증명사진 찍던 날 멋진 놈, 사나운 놈, 귀여운 놈
1 코아(♂) 2 리아(♀) (세 살, 남북한 최초의 통일합작호랑이 남매) 3 독도(♂) 4 영토(♀) 5 지킴(♀) (한 살,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때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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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흥 ~ 한국호랑이 국제혈통족보 올라
한국 호랑이가 국제혈통족보에 올랐다. 서울동물원은 독일 라이프치히 동물원이 관리하는 국제호랑이 혈통족보에 서울동물원에서 살았거나 살고 있는 한국 호랑이 52마리의 이름을 올렸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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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이런 날 자주 왔으면 좋겠어 … ” 외로운 이들 잠시 시름 잊다
서울·인천 윷놀이하고 비빔밥 만들며 외국 학생에 한국 문화 알려 ○…서울 2030청년봉사단 소속 ‘K.I.D.S United’ 회원 73명은 어린이날(5일)을 앞두고 지난달 2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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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투사’ 강기갑이 한없이 여려질 때
당대표·원내대표·스타의원·가장의 '1인4역'으로 바쁜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. '강달프' '버럭기갑'도 경남 사천의 자택에선 막둥이를 등에 태우고 네 발로 기어가며 호랑이 흉내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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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빠만 보면 도망가던 아들, 호랑이 놀이로 마음 열어
민노당 강기갑 대표가 경남 사천 자택에서 셋째 소화(10)양, 막내 금필(5)군과 함께했다. 맏아들 주원(16)군과 둘째 주호(14)군은 국내 첫 대안학교인 경남 산청의 간디학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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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리안 남매 마지막날 ‘뚝심 샷’ … PGA·LPGA 뒤집었다
“호랑이를 잡는 사자가 되겠다”던 재미교포 앤서니 김(23)이 또 우승했다. 7일(한국시간)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골프장 블루코스(파70)에서 끝난 PGA 투어 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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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백두산 처음 오르다 주저앉아 울었어요 … 어찌 이리 아름다울까”
백두산 트레킹 전도사를 자처하는 윤치술씨가 9일 올 첫 산행을 앞두고 설레는 듯 행복한 모습으로 걷고 있다. [사진=강정현 기자] 벌써 소서(小暑)다. 한여름에 들어섰다는 신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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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백두산 처음 오르다 주저앉아 울었어요…어찌 이리 아름다울까"
벌써 소서(小暑)다. 한 여름에 들어섰다는 신호다. 온 천지가 꽃 대궐이던 봄날이 어느새 후딱 가버리고 시인 이육사가 노래한대로 청포도가 익어가는 계절이 된 것이다. 하지만 이것